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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권깡 상품권과 같은 유가증권은 일반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무기명 채권이므로 소지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액면가 이상의 금액으로 거래해도 추적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요.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카드 상품권깡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상품권을 할인해서 되파는 일명 `상품권깡`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문제는 이로 인해 탈세 및 비자금 조성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날 상품권깡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요.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상품권깡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운데 40%가량이 상품권깡을 통한 세금 탈루 혐의가 상품권깡 포착됐다고 합니다.실제로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 주변 구두방이나 노점상 등지에선 적게는 몇 천 원에서부터 많게는 몇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살 수 있었는데요.그렇다면 왜 이렇게 싸게 상품권깡 팔 수 있는 걸까요?바로 앞서 언급했듯이 상품권은 무기명 채권이기 때문에 누가 샀는지 어디서 썼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기 때문입니다.게다가 보통 고액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그만큼 소득 상품권깡 노출을 피할 수 있는 거죠.이렇게 되면 정상적으로 신고했을 때 내야 하는 부가세만큼 이득을 보게 되는 겁니다.결국 실제 수입금액보다 축소 신고하므로써 과세표준을 낮추는 효과를 얻게 되는 건데요.즉, 상품권깡 자영업자 스스로 자진신고 하지 않는 이상 적발하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물론 정부 차원에서 단속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이를 위해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상품권깡 실명제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아울러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고려해봐야겠죠.끝으로 갈수록 지능화 되어가는 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